실파 쪽파 차이 아시나요?
생김새가 비슷해서 어떤 점이 다른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세요.
오늘은 이 두 개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할게요.
실파는 '어린대파' 이고요
쪽파는 '양파와 파를 교잡한 다른 종' 이에요.
둘은 뿌리 부분을 제외하면 생김새가 아주 비슷해요.
실파는 실처럼 가느다랗게 쭉 뻗어있어 실파라는 명칭이 붙었는데요.
줄기부터 뿌리부분까지 일자로 곧게 뻗어 있어요.
반면, 쪽파는 뿌리 부분이 일자가 아닌 동그란 것이 특징이에요.
실파 쪽파 차이는 재배 시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.
제철기간은 9월~12월로 동일하지만 (제철: 가장 맛있는 알맞은 시절)
실파는 4계절 내내 금방 재배하고 수확할 수 있고,
쪽파는 주로 한 여름이 지난 후, 10월~11월에 수확을 한답니다.
10월~11월에 수확한 쪽파는 주로 겨울철 파김치 김장을 할 때 사용해요
실파는 앞서 이야기 했듯, 대파로 자라지 않은 '어린 파'잖아요
그래서 아직은 조직이 탄탄하지 못해서 금방 무르는 것이 단점이에요.
이러한 이유 때문에 주로 나물무침, 장아찌 그리고 고명으로 사용이 됩니다.
공통적으로 두 가지 모두 자주 사용되는 요리는 부침개가 있어요.
마트에 가서 고르는 방법 알려드릴게요.
실파는 파잎이 심하게 굵고 뻣뻣한 건 피하는 게 좋고,
쪽파는 줄기가 탄력있고 싱싱한 것으로 고르면 좋아요.
또한 공통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건 실파건 쪽파건 색이 초록빛이 선명하고 윤기가 도는 게 좋은 파입니다.
마지막으로 실파 쪽파의 영양성분을 살펴볼게요.
둘 중 어느 게 더 뛰어나다, 우수하다 라는 건 없었는데요.
하지만 하나씩 꼼꼼하게 비교해본 결과 쪽파가 칼슘, 베타카로틴의 수치가 약간씩 높았고
실파가 비타민A가 조금 더 높았어요.
칼슘은 뼈에 좋고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성분, 비타민 A는 주로 시력(눈건강)에 이롭죠.
이 두 가지 빼고는 모두 감기 예방에 좋은 비타민C는 풍부했어요.
요즘 아침, 저녁으로 날이 많이 쌀쌀해졌는데요.
지금 딱 제철인 실파 쪽파로 맛있는 요리 해서 감기 예방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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